익산시는 정수시설의 위생적 관리와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관내 배수지 4개소와 신흥·금강정수장 침전지에 대해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수도법에 따라 배수지 청소를 전문 업체에 위탁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청소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수 없이 시행해 배수지 내부 바닥과 벽면에 쌓인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할 계획이다.

침전지는 정수처리과정 중 물속의 오염물질을 가라앉혀 제거하는 시설물로 침전지내의 바닥과 벽면 등 구조물에 잔류하는 이물질을 고압세척기로 제거해 수질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정수시설물의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배수지 및 침전지의 벽체균열, 도장부 박리 등의 시설물 점검, 밸브, 기계장치 상태점검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정홍진 익산시 상수도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수지 및 침전지 청소 등 정수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문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