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광찬 “무상급식, 이제는 로컬푸드와 질이 문제다”
유광찬 “무상급식, 이제는 로컬푸드와 질이 문제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3.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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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무상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생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1식당 지원 금액은 초등학교 2천600원, 중·고등학교 3천300원, 특수학교 3천100원으로 책정돼 있다"며 "식재료 값 인상 등을 고려할 때 이 금액으로는 질 좋은 급식,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도교육청과 지자체에서는 예산 문제만 탓할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는 급식비를 산정하여 지원해야 한다"며 "안전한 먹거리,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로컬푸드 우선 급식 조례 제정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 전북의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완주로컬푸드 사례를 벤치마킹해 우리 고장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학교 급식에 우선 제공한다면 보다 싼 가격으로 신선하고 질 좋은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제안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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