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 실시
전주시 덕진구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 실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3.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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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김기평)는 16일 평소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2018년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 첫 발을 내디뎠다.

올해 첫 회로 나들이에 나선 조촌동 어르신들은 연신 즐거워하며 차에 올라 자원봉사자 10여명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한껏 들뜬 표정을 지으셨다.

  지난달 21일 덕진구는 동현교회(담임목사 이진호)·전주대학교(부총장 양병선)와 2018 행복한 나들이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한마음 한뜻으로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자는 취지에 동의했다.

 행복나들이는 홀로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아동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명소 나들이를 통해 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활력을 드리고자 덕진구와 동현교회(인후동 소재)가 협력하여 매월 실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행복한 나들이는 지난해까지 총 960여명의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그 혜택이 돌아갔으며 약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이날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서천 국립생태원, 상관 편백나무숲 등 생태문화 관람 및 숲 체험 후 상관의 유황온천에서 온천욕을 하며 나들이 후 쌓인 피로를 씻었다.

 행복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긴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이 완연해 바깥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봉사자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하니 정말 편안하고 즐겁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정경순 가족청소년과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행복해진다. 즐겁고 편안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시는 동현교회와 전주대학교에 깊은 감가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문화체험을 즐기고 행복한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체험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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