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넥쏘(NEXO)’ 예약판매 돌입
현대자동차 ‘넥쏘(NEXO)’ 예약판매 돌입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3.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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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미래형 SUV, 수소전기차 넥쏘의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현대자동차는 19일부터 서울, 울산, 광주, 창원 등 공모가 예정된 지역에 주소를둔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넥쏘는 모던(Modern), 프리미엄(Premium) 등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이다.

 특히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예상 지자체 보조금 1,000만원∼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390만원∼3,970만원 사이의 중형 SUV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진다.

 예약판매를 통해 넥쏘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수소충전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약판매가 이뤄지는 4개 지역(서울, 울산, 광주, 창원)은 각 지역별로 공모 일정과 대수가 다르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판매정보를 참조하거나 해당지역 현대차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넥쏘의 외장 디자인은 미래와 현재의 시각적 경계를 보여주는 호라이즌 포지셔닝 램프, 클린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는 히든 리어 와이퍼 등으로 기존 차량과 차별화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에는 운전자 시인성을 극대화한 통합형 디스플레이(버추얼 클러스터(7인치 칼라 LCD),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내비게이션)와 브릿지 타입 센터콘솔 등이 적용됐다.

 또한 수소 저장탱크 배치구조 최적화를 통해 동급 내연기관 SUV와 동등한 수준의 거주성과 839ℓ(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해 609km[1]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 구조로 최고출력 113kW(154ps), 최대토크 395N?m(40.3kgfm)를 갖췄으며,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에어커튼, 에어로 휠, 오토 플러시 도어핸들 등 디자인 설계와 차체 하부 풀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현대차는 수소탱크 총격시험,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충돌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미래 기술력이 집대성된 궁극의 친환경차 ‘넥쏘’가 서울, 울산, 광주,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예약판매에 돌입했다”며 “한 번 충전으로 대한민국 어디든 갈 수 있는 미래형 친환경차 넥쏘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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