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경찰서는 15일 강제추행 혐의로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 한 대학 조교 A씨는 지난 2014년 7월 전주시 금암동 한 술집에서 20대 여성 B씨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에게 ‘버릇없다’는 등 술을 억지로 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술에 취한 A씨를 데리고 모텔로 가려했지만 실패하자 “네가 사는 고시원으로 가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사건이 불거지자 최근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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