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은 올해 292ha를 목표로 벼를 재배하는 모든 농가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해 7천700만원의 왕우렁이 구입비를 지원한다.
우렁이농법은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제초문제를 우렁이를 이용하여 잡초와 풀을 방제하는 것이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 토양의 황폐화를 막고 농민의 안전은 물론 소비자에게 건강한 쌀을 공급해 준다.
또한 우렁이는 추수 후 그대로 땅속으로 들어가 유기질 비료가 되어 지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벼를 키우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전춘성 진안읍장은 "땅심을 살리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친환경 우렁이 농법이 확대 될 수 있도록 벼 생산 농가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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