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한국GM 철수 위기대응 정책 전략 제시
군산대, 한국GM 철수 위기대응 정책 전략 제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3.15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을 4차 산업혁명 주도 스마트 폴리스로 개발해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및 전략들이 제시됐다.

 15일 군산대에 따르면 산학협력단은 14일 오후 산학협력관 이노테크홀에서 한국GM 철수에 따른 위기대응 전략을 발굴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도와 군산시, 군산시의회, 군산시발전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전북본부, 자동차융합기술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산업체 및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위기사항에 대응하는 정책을 공동 발굴하는 자리가 됐다.

 ‘GM 위기대응을 위한 정책 발굴’을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는 에너지, 자동차 및 창업, 정보통신, 조선 등 분야별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군산대 최연성 새만금 ICT융합인재양성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산업 혁신방안에서 군산산업의 위치(엔진차-전기차-자율주행차)를 설명하고 이를 잘 이해하고 이에 적절한 대응을 하는지 주력산업이 난관에 봉착한 군산에서 지금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해법으로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농업 등이 있다”며 “새만금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스마트 폴리스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현철 창업지원단장은 군산경제 장단기 정책 제안을 통해 “단기적으로 한국GM을 최대한 압박하고 군산공장 처분에 대한 전적인 권한을 산업은행이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해고 노동자 긴급지원 및 퇴직노동자 투자, 하청업체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수소경제 구축과 한국GM 군산공장을 신산업 중심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