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직장내 성폭력 완전 추방 하겠다”
익산시 “직장내 성폭력 완전 추방 하겠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3.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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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옥 국장과 노조 임원 및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2015년 직장내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익산시가 지난 8일 익산시민사회단체가 공무원의 성폭력 사건 엄단 조치 기자회견과 관련, "직장내 성폭력 완전히 추방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전 10시 30분 최양옥 복지환경국장과 익산시 공무원 노조위원 및 간부 공무원들은 사과와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는 직장내 성폭력 근절을 위한 'me too'운동에 공감하며, 지난 2015년에 발생한 직장내 성희롱과 관련해 향후 다시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 성폭력 재발방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시는 재발방지 대책으로 ▲징계수위 상향조정 ▲가해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강화 ▲기관장 즉시 보고 체계 구축 ▲행정 포털을 이용 신고 게시판 운영 ▲성희롱 고충상담소 운영 내실화 ▲피해자 보호·지원계획을 위한 신변보호 등 소요비용 지원 ▲피해자 인사상 불이익 방지 ▲피해자 심리치유를 위한 예산지원 ▲외부 강사 초빙 연 1회 5시간 전직원 예방 의무교육 실시 ▲성희롱 예방과 대응을 위한 매뉴얼 제작 배포 및 조직문화 개선 ▲익산시 성희롱 예방지침 규정 개정 등을 발표했다.

 최양옥 국장은 "익산시는 앞으로 직장내 성폭력 근절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행되도록 철저한 점검과 보완을 통해 다시는 공무원 내부에서 더 이상 성희롱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성폭력 완전 추방을 위한 '성폭력 재발방지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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