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560억 투입 노인복지정책 적극 추진
고창군 560억 투입 노인복지정책 적극 추진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8.03.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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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복지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만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지난 2012년 1만6천660여명, 2014년 1만7천380여명, 2016년에는 1만7천650여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하여 현재는 1만8천140여명으로 군 전체인구의 30%에 달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노인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 5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생활안정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활동 △힐링실현 명품노후 △선진장사문화정착 등을 목표로 4대 영역의 사업을 활발하게 펼친다.

 이달부터 진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과 노인사회활동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초연금과 무료경로식당, 저소득 재가노인을 위한 도시락배달 등 생활안정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한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취미·여가 등 96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공설묘지와 추모의 집, 푸른 숲 자연장, 서남권추모공원 등 장사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매장 위주의 장묘문화를 개선하여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경로당 개보수 및 기능보강사업 △노인대학운영 △보행보조기지원 △장수어르신 맞춤형 서비스연계 △무연묘정비 등 40여개의 중요사업을 진행하여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군만의 특별한 노인정책을 펼쳐 외롭고 쓸쓸한 100세 시대가 아닌 하루하루가 즐겁고 활력 넘치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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