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스타트, 우리들의 특별한 새학기
굿 스타트, 우리들의 특별한 새학기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3.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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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구중학교(교장 김판용)가 최근 삼성생명 전주연수소에서 ‘2018 행복금구 금드림 캠프’를 진행했다.

 매년 열리는 금드림 인문학 캠프에서는 신입생들에게 중학교 생활을, 재학생들에게는 진로 선택 및 청소년기의 성장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새내기 오리엔테에션 캠프에 참여한 신입생 이창휘 군은 “두렵고 막연했는데 중학교 생활이 조금은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판용 교장은 학생들에게 교육과정을 알리고 함께 실현해 나가기 위해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그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노력하되, 늘 호기심을 갖고 현실을 바꾸려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교가 추구하는 독서와 글쓰기 프로그램인 ‘금책은글 프로젝트’를 통해 창의력을 키워나가자”고 독려했다.

 강연이 끝나고 신입생들은 교육과정과 중학교 생활에 대한 안내를 받았고, 재학생들은 진로 선택과 사춘기의 고민과 대처 방안에 대한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들었다.

 한국 종교 교육원 김종인 교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간에 격이 없이 이뤄지는 소통에 놀랐다”며 “이런 학교 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 학교 특색 사업에 맞춘 타임캡슐 편지 쓰기, 친구 및 담임 선생님과의 친교 시간, 인문학으로 본 성의식과 문화와 같은 성교육, 행복한 학교를 위한 레크레이션, 그리고 캠프 프로그램들을 담아내는 비주얼 씽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이어졌다.

 행사를 기획한 박성률 교감은 “캠프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방학 중에도 전교사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는 등 준비를 했다”며 뿌듯했던 지난날을 돌아봤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삼성의 지원으로 이뤄지면서 삼성생명 전주연수소는 학생들에게 숙박과 네 끼의 식사는 물론 다양한 규모의 강의장까지 무료 제공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기업들의 연수가 많아 여력이 없는 시기임에도 학생들 위해 기꺼이 할애해준 삼성 측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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