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에는 현재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홍세민(17), 유정(18), 김수하(21)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 새내기 작가들은 시장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각자의 눈높이에 맞춰 꿈을 꿀 수 있는 공간으로 자신만의 작업관을 풀어낼 예정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남부시장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전통시장의 열기와 그 곳을 가득 채운 분주한 분위기를 자신만의 차별화된 감성으로 생생한 삶의 현장을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김혜원 담당자는 “갤러리 남부는 그동안 전통시장이라는 특별한 공간적 위치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의 현장을 작가들만의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전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등 시장 방문객에게 특별한 주목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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