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정치권이 GM 군산공장 살려달라”
송하진 지사 “정치권이 GM 군산공장 살려달라”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3.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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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송하진 지사가 여·야 정치권을 상대로 GM 군산공장 정상화에 총력전을 펼쳤다.

 송 지사는 7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대표를 국회에서 만나 “정부가 한국GM과 협의때 군산공장을 제외한 부평과 창원 공장만 계속 가동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작년 현대 조선소에 이어서 지역 차별이고, 군산시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지역 여론을 상세히 전했다.

 송 지사는 특히 정치권에 최근 전북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정치적 수사 없이 전북을 덮친 대형 악재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것이다.

송 지사는 이날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서남대 폐교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GM 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아 전북경제는 2중·3중고의 어려움에 직면해 가뜩이나 허약한 전북경제는 중앙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매우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의 해법으로 “정부가 한국GM과 협의시 군산공장 정상화를 전제로 긴밀한 협의와 함께 생산물량 및 신차배정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 전북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신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여당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민주당 내 구성된 ‘한국GM대책 특별위원회’가 8일(목) 군산 현지에서 GM노조 등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하루속히 군산공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치권의 측면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

 민주당의 군산 현장 방문이 보여주기식 정치행위가 아닌 군산 경제를 살리는 행보가 되어야 함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우 대표는 송 지사의 협조 요청에 “민주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군산 현지에서 GM 정상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이어 민주평화당 대표 겸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원인 조배숙 대표를 만나 “한국GM 군산공장 가동중단 문제는 여·야를 떠나 함께 해결해야 할 당면한 현안이다”며 “야당에서도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홍영표 한국지엠 대책 특별위원장, 안호영·김윤덕·채정룡·차준택 특위 위원,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 등을 비롯해 노조·지역경제계·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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