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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전북 교육 가족들과 ‘소통’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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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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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김상곤 부총리가 특강을 위해 전북도교육청을 방문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 1층 징검다리 카페에서 동화분교 어린이들과 악수를 나누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김얼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7일 오후 전라북도교육청을 방문해 김승환 교육감과 간담회를 갖고 전북 현안과 교육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공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김 교육감은 “문재인 정부표 개혁 정책이 교육부에서도 나와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폐기해야 하는데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김 부총리가 경기도교육감으로 재직할 당시 주장한 교원평가제 등의 폐지는 당장 진행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제는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지만 성과급은 공무원 연금과 연계돼 있어 인사혁신처와 논의 중이기 때문에 차등폭을 좁혀가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교육감은 전교조 전임자 인정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때와 같은 절차를 밟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며 “전북교육청이 노조 전임자를 인정할 경우 교육부가 취소 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는 과거 방식을 되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지역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김 교육감은 국민연금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교육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총리는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에 대해 “기금이 인재 양성에 쓰일 수 있는 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유보적 입장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은 또 GM사태와 관련해 “전북교육청도 노력하겠지만 선거법 등으로 인한 한계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교육부 차원에서 학자금 지원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총리는 이에 적극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가 이후 김 부총리와 김 교육감은 1층 북카페로 이동해 어린이 동화작가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어 2층 강당에서 전북교육청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50여분간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교육부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부모의 마음으로 어느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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