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교육은 농업인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FTA에 따른 시장개방과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애플수박 재배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보통 수박의 1/4 크기 정도로 작은 애플수박은 공중에 띄워 재배하기 때문에 한 뿌리에서 4개 정도까지 수확이 가능해 생산성이 기존 수박보다 높아 재배 농가에게 인기가 많다.
껍질도 얇아 사과처럼 깎아서 먹을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어서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에 고창군에서는 고창 작은 수박 브랜드 육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블랙망고수박, 애플수박 등에 1억 원을 투입하여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작은수박 재배 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애플수박은 수분이 많아 피부탄력, 피로회복,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며 “소비 트렌트를 선도하는 교육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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