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개발 콘셉트 및 전략을 세워 공공주도 선도사업을 진행, 새만금을 빠르게 채워나간다는 복안이다.
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올해 '새만금 공공주도 선도사업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된다.
이번 용역의 목적은 선도사업 지역과 연계된 지역의 종합 발전 계획이 조화되고 미래 혁신성장거점 도시로 계획될 수 있도록 광역기반시설 등 종합 검토해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선도사업 부지는 국제협력용지 6.6㎢ 지역 및 관광레저용지(잼버리 부지)가 그 대상이다.
올해 하반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기간에 용역 등 기본 절차를 진행, 사업 추진의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청은 올해 계획 대상지 및 주변지역 입지여건 등 광역적인 현황 변화를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SWOT 분석을 통해 향후 기회 요인과 제약조건을 체계적으로 정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도 제시한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에 들어설 '친환경 스마트 수변도시'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물을 도시 내부로 끌어들여 인공해변 등 다양한 친수공간을 만드는 '수변도시(AQUA)',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이 도시 요소 전반에 집약된 '스마트도시(SMART)', 공원·녹지 비율을 높이고 개발에 따른 환경영향 최소화하는 '친환경도시(ECO-friendly)'조성이 목표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공공주도 매립 선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술적 검토(매립방식, 수질확보 등) 및 사업성 분석(유치업종, 수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새만금 주요 기반시설과 용지별 광역교통시설 동선도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새만금에 신규로 주거도시개발을 하면 기존도시는 도시공동화로 쇠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