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청소년 범죄발생률이 예년 대비 증가하고 있고 117신고 건수 또한 매년 3∼4월에 증가하는 추세로 자칫 위험수위에 빠질 수 있다고 판단, 신학기는 신입생과 재학생들 간에 서열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과 학교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과 함께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중심이 되어 다음달 중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명예경찰소년단' 을 구성할 방침이며, 3월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찰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경찰동아리(가칭)'을 만들고, 원광대학교 경찰행정학과 대학생이 주축인 '캠퍼스폴리스' 구성해 초·중·고·대학생 모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시스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원광여고 재학생의 손편지를 통해 학교폭력예방 활동에 적극참여하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익산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고, 익산지역 경찰희망 고등학생 위주로 연합동아리 발대 운영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상주 익산경찰서장은 "최근 중·고등학교들의 희망직업 순위 여론조사에서 경찰관이 높은 순위에 있다"고 전하며, "많은 청소년이 경찰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모든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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