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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논 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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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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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정월대보름날 농촌에서는 불놀이가 성행하는 시기다. 그 어느 시기보다 건조한 날씨등으로 화재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때이기도 하지만 특히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산림청 자료를 보면 전북도내에서 지난 008년도 부터 지난해 까지 발생한 산불이 223건에 이르고 3억5천여만원의 산림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산불화재 발생 시기가 3월에 67건. 4월에 66건으로 산불이 가장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기에 들어서면서 산불발생 위험도가 가장높은 시기를 맞아 전북소방당국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화재다.

  인명피해도 문제지만 수백 년 수십여 년을 정성들여 가꾸어 온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순식간 잿더미로 돼 엄청난 피해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산에는 오래된 사찰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있다. 어이없게도 산불발생으로 한줌의 재로 잃어버린 귀중한 문화유산이 적지않다.한번 잿더미가 된 산림을 회복하려면 수백. 수십여 년이 걸린다. 산불발생원인 가운데 논.밭두렁을 태우다 인근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담뱃불. 불장난등의 원인도 적지않으나 논.밭두렁을 태우다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간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실 논.밭두렁을 태우면 해충이 죽는다는 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라고 한다.

  땅속에 있는 해충들은 논.밭두렁 불길 에전혀 박멸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규모도 작은 논.밭해충을 잡으려다 산불로 번질수 있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잘못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신 많을 수있다. 논.밭에 해로운 곤충만 있는 것이아니라 이로운 곤충도 있다고 한다.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태우기가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는 시기다. 전주지역 관내에서만해도 올해 들어 산불이 4건이나 발생 임야 소실등 1천2백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농민들 스스로 논.밭두렁 태우기를 삼가 할 수밖에 없다. 순간의 부주의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소실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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