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돋아나는 새싹처럼 늘 초심을 잃지 않고 대학발전에 헌신한 총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군산대학교 제7대 나의균 총장이 지난 28일 이임식을 하고 4년 동안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군산대는 이날 황룡문화관에서 교직원과 내외 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대 나의균 총장에 대한 이임식을 개최했다.
나 전 총장은 2014년 3월 취임해 4년 동안 군산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부대학구조개혁 평가 ‘최우수대학군’ 선정에 앞장섰으며 ‘2016년 산업계관점 대학 평가’에서 전국 유일 건축(시공)·토목·기계·자동차 등 4개 부문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다 부문 최우수대학이 되는 데 공을 세웠다.
특히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활성화했으며, 학사제도를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고도화시키는 등 지역 및 미래산업 수요에 걸 맞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나 전 총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산학협력 및 특성화,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로 정하고 이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대 제8대 총장에 대한 임명이 늦어짐에 따라 1일부터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임시운영되고 대통령 재가가 이뤄지는 대로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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