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춘 익산시 안전행정국장은 지난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집행 실적관리, 자금운영현황 분석·지원 처리 등의 역할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국가정책에 발맞춰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검증을 거쳐 확정된 일자리사업 분야 신속집행 대상예산 160억원 중 29%인 47억원을 3월말까지 우선적으로 집행하고, 6월말까지 55.5%인 89억원을 집행하고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예산의 조기발주 및 긴급입찰, 선금집행,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등의 기간단축,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과 민간경상사업보조금 월별교부 제외의 한시적 운영 등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여 6월말까지 신속집행 대상예산 5,855억원의 55.5%인 3,250억원을 집행한다.
아울러, 시민 안전의 확보와 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농로·마을안길 포장, 농배수로·하수관 정비, CCTV·승강장 및 보안등 설치 등 402건 7,224백만원의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상반기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상춘 안전행정국장은 “ GM군산공장 폐쇄 발표에 따라 지역경제가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고, 특히 익산시에 입주해 있는 협력업체와 근로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하며, “상반기 일자리사업과 SOC 등의 경제 밀접 분야의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