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20년 넘게 진보 정치의 길을 걸어온 박용진 국회의원이 새로운 책 ‘재벌은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가’(메디치미디어·16,000원)를 펴냈다.
박용진 의원은 이 책에서 재벌 개혁을 통한 경제 정의 실현과 경제민주화를 말하고 있다.박 의원은 “재벌개혁이 결코 재벌을 옥죄거나 없애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이 책에서 전한다.
제멋대로 시장질서를 파괴하고 이익만을 추구하면 잠깐은 좋은 것 같지만 그 결과 소비자의 신뢰가 무너짐으로써 시장은 황폐화되고 그 피해는 그대로 대기업에게 돌아간다는 것.
그러므로 박 의원은 경제민주화가 상생경제, 동반 성장, 포용 성장, 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이름이자 이정표이라고 강조한다.
전북 장수 출신인 박용진 의원은 1990년 성균관대 사회학과에 입학해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생운동에 매진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민주노동당 창당에 참여하는 등 줄곧 진보 정치의 길을 걸었고, 민주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지금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국회 정무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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