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추진
완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추진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2.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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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어 무장애나눔길 사업비 3억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행한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진행된 ‘2018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 (구)전라북도 잠업사업소 잠업연구와 뽕나무 시험포지로 활용됐던 부지가 선정돼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녹색자금은 복권기금 예산으로, 무장애나눔길은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등)이 목재데크 등을 이용해 불편 없이 편리하게 숲을 누릴 수 있도록 UD(Universal Design)와 BF(Barreier free)가 반영된 산책로를 말한다.

 UD(Universal Design)는 ‘보편적인 디자인’혹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며, 배리어프리(Barrier Free)는 고령자 또는 장애인도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제거하는 것.

사업대상지는 문화지구로 지정된 완주가족문화교육원 일원이며, 지난 2011년까지 (구)전라북도 잠업사업소 잠업연구와 뽕나무 시험포지로 활용됐던 곳이다.

 완주군은 (구)전라북도 잠업사업소를 지난 2013년 부지매입과 함께“폐산업시설의 문화시설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에 에너지적정기술센터 조성, 2016년에 완주가족문화교육원이 개원해 소외계층을 위해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평생학습센터, 아이돌보미사업단, 안심종합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완주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녹색자금은 총 사업비 5억5천만원(3억3천만원과 지방비 2억2천만원)을 투입해 교통약자 층 중심의 체험 및 산책길을 만들기 위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민의견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오는 4월 설계를 완료하고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이다.

 완주군 산림축산과 한신효과장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기존 뽕나무시험포와 품종전시원, 옥외공간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누에, 완주가족문화원)과 연계해 교통약자층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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