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는 올해 시행하는 빈집.빈점포를 활용한 창업지원 사업은 남원 도시재생 사랑나눔(마을카페·공방)사업으로 주민참여 소득사업으로 발전시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복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시내 구도심권인 동충동·죽항동·금동 일대(도시재생 활성화지역 내)로 주민 3인 이상으로 이루어진 팀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가능한 업종은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모든 소득사업으로 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3천만원의 공간 리모델링 공사비 및 임대료(자부담 10% 필수), 임대료 인상 억제를 유도하기 위한 건물주와 임차인간의 상생협약, 창업을 위한 컨설팅 및 홍보를 지원한다.
시는 사업에 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월28일(오후 6기30분)남원문화원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신청서는 시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고 신청은 오는 3월 말까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4월 말 최종 지원팀(8개팀)을 결정한다.
시도시과 관계자는 “이번 시행하는 사업은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과 함께 근린상권 재생을 도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0년까지 매년 사업을 시행하는 만큼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나눔(마을 카페·공방)사업은 향후 3년 동안 총 5억원을 나누어 지원, 주민참여 소득사업으로 발전시켜 낙후된 구도심권을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