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대학 교수들 유·초·중등 아이들 교육 특수성 절대 모른다”
이재경 “대학 교수들 유·초·중등 아이들 교육 특수성 절대 모른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2.21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경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 지역의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책임지는 교육감 자리가 대학 교수들의 이력과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부안수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초·중등 교육 경험이 없는 대학 교수들이 스스로를 '현장 교육 전문가'로 자칭하며 교육을 책임지겠다고 말하고 있다"며 "이는 어불성설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단언컨대 유·초·중등 교육은 대학 교육과 전혀 다르다"면서 "성인을 가르치는 대학 교수들이 유·초·중등 학생들의 특수성과 교육 경험을 어떻게 안다고 하는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이 예비후보는 "교육의 도시, 인재 산실의 전북 교육 위상이 무너진 데에 교수 출신 교육감들의 막중한 책임과 반성이 있어야 한다"며 "지난 38년간 교육현장에서 몸 담았던 저의 학교 현장 경험은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