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전주시내버스 정기승차권 도입
7월부터 전주시내버스 정기승차권 도입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2.18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지역에 빠르면 오는 7월부터 시내버스를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승차권이 판매된다.

 전주시는 18일 “30일 이내 24일 동안 총 4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정기승차권을 빠르면 오는 7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교통비 절감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가 오는 7월부터 시내버스 정기승차권을 도입하는 것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울산시와 함께 국토부가 시범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내버스 정기승차권 할인율은 10%에서 최고 20%까지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이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국토부에서는 시내버스 할인율을 10%로 제시한 반면 전주시는 20%를 고려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재 전주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1천300원, 학생 1천100원이며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각각 50원 할인된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정기승차권이 도입될 경우 한달권은 2만5천원1천250원×24회×20% 할인), 100일권은 10만원(1천250원×96회×20% 할인) 등이다.

 19대 대선 공약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전주지역 교통카드 판매 업체인 마이비가 참여해 정기승차권 할인 판매에 따른 시내버스의 경제적인 피해는 전혀없다.

 시내버스 할인요금 부담은 교통카드 판매업체인 마이비가 낙전 수입 등으로 충당이 가능해 정부 및 자치단체의 재정투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마이비 및 국토부와 시내버스 정기승차권 도입에 따른 할인율 및 맞춤형 상품 개발 등에 대한 협의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정기승차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강준 시민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정기승차권 도입은 정기적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과 대주교통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다”며 “오는 7월부터 이같은 제도가 시범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