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벽면, 18세기 전주 고지도 벽화 새겨
완산경찰서 벽면, 18세기 전주 고지도 벽화 새겨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2.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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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감영 고지도 벽화 제막식이 13일 전주완산경찰서 옆 벽면에서 실시된 가운데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제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얼 기자
 전주시가 천년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구도심 100만평을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조성중인 가운데 완산경찰서 벽면 전체가 전주의 옛 모습이 그려진 캔버스로 탈바꿈 했다.

 완산경찰서 동쪽 벽면 전체에 그려진 이 벽화는 보물 제1586호로 지정된 '18세기 전주지도'(규장각 소장)를 전북대 홍찬석 교수가 재해석한 '전주의 봄'이라는 작품이다.

전주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완산경찰서 옆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전북도의회 정호윤 의원, 전주시의회 이병하 도시건설위원장과 김윤철·허승복·김순정 의원, 서영주 완산경찰서 경무과장, 한미혜 풍남동 주민자치위원장, 최기현 전주웨딩거리 상인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산경찰서 벽면에 설치된 18세기 전주 고지도 벽화의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벽화 원본지도에는 경기전과 선화당과 선자청 등 전라감영내 부속건물, 전주부성 4대문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그러나 이작품을 벽화로 승화시킨 홍 교수는 이 작품을 통해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꽃피는 전주의 봄날 풍경과 그 속에 다양한 군상들이 어우러져 인정 넘치는 전주의 생활상을 표현했다.

벽화는 작품을 하나의 그림을 분할해 각각의 타일에 프린트한 후 이어 붙이는 '아트타일 프린트 공법'을 이용, 가로 1m, 세로 50cm의 아트타일 792장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완성했다.

 벽화 높이는 22m, 너비 18m 등으로 완산경찰서의 벽면 전체가 전주의 옛 모습을 품은 거대한 캔버스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라감영을 포함한 전주 구도심은 전주의 운명을 결정지을 매우 중요한 공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구도심 100만평이 아시아문화 심장터로 조성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겼던 전주 구도심에 사람이 모이고 지역경제를 이끌어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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