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부권 하수슬러지 시설 증설
익산 남부권 하수슬러지 시설 증설
  •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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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남부지역 악취 해소에 청신호가 기대된다.

 남부권 악취발생시설인 음식물처리업체를 중견기업이 인수해 하수슬러지를 함께 처리하는 시설로 증설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음식물처리업체에서 하수슬러지를 건조해 연료화하는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가 접수돼 관련 부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음식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이 시설은 인근 주민들이 원하는 건조연료화 방식으로 굴지의 중견기업이 운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음식물처리업체가 하수슬러지를 함께 처리할 경우 신규허가가 아닌 변경허가만으로 시설 건립이 가능해 빠른 시일내에 가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관련 서류를 접수받은 익산시는 변경허가에 따른 절차를 밟아 법률검토와 내부 규정검토가 끝나면 관련 부서 의견을 취합해 최종 허가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폐기물 관련 시설의 추가 설치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업체를 통해 주민 의견청취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음식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하수슬러지 위탁처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심을 두고 검토중이다”고 전하며, “안정적인 최신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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