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폐쇄에 따른 남원발전 대학유치추진위원회 발족
서남대 폐쇄에 따른 남원발전 대학유치추진위원회 발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2.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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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폐쇄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13일 (가칭)남원발전 대학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위원회 구성은 지난해 12월 13일 서남대 폐쇄명령 및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명령으로 오는 28일 서남대학교가 문을 닫게 됨에 따라 그 일련의 조치로 대학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서남대학교 학교 부지 활용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상권 회생을 위해 긴급 발족됐다.

지난 6년간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전북 도내 정치권과 남원시민·행정·단체가 모두 한마음으로 나섰자민 끝내 폐쇄 결정을 번복하지 못하고 종국에는 학교폐쇄라는 최악의 싱황을 맞게 돼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더 어려운 형국을 맞이하게 됐다.

특히 6년간에 걸친 서남대 폐쇄 여론에 따라 지역상권은 이미 폐허가 됐고 현재는 힘없는 정치권과 행정력에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지역여론속에 서남대 폐쇄에 따른 대안으로 후속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감대속에 대학유치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이날 행사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활동해 왔던 공동대책위원회의 해산과 관련 그 동안의 활동보고와 (기칭)대학유치추진위원회를 새로이 구성하는 발족식을 갖고 위원회 활동사항 및 최근의 상황을 위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치위원회는 당초 서남대 설립취지에 맞게 의료 낙후지역에 대한 최소한의 의료서비스 제공 혜택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서남대 의대 정원을 그대로 전북에 유지하고 보건복지부가 계획하고 있는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서남대 부지에 건립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유치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학유치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남대의 텅빈 공간을 새로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지역민의 허탈감을 해소하고 남원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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