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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즐거움 만끽하는 설날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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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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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최대 명절 설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행사와 체험행사들이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은 16일 설날 당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국악으로 여는 새해’ 공연을 펼친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액맥이 타령’과 솟대쟁이패보존회의 ‘솟대놀음’등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한마당을 베풀 예정. ‘소원성취 길놀이’로 시작하는 공연은 관객의 액을 막고 복을 비는 ‘액맥이 타령’과 판굿, 연희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예원당 마당에서는 ‘민속놀이체험한마당’도 운영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설 연휴인 15일부터 정월대보름날인 3월 2일까지 ‘제22회 설~대보름맞이 전통문화축전’을 개최한다. 설연휴 기간 중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15일에는 활쏘기 체험, 17일에는 떡국 나누기, 18일에는 떡메치기와 인절미 맛보기 등의 체험행사를 벌인다. 상설체험행사로 전통 민속놀이마당과 사물놀이 체험마당등이 구성된다. 또한 정월대보름까지 서예가가 써주는 가훈과 좌우명, 장수문화예술촌과 함께하는 전통공예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한옥마을의 다양한 문화시설에서도 도민과 귀성객들에게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문화행사를 선사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전주부채를 만드는 선자장들의 부채 상품을 전시하는 한아름 선물전을 꾸민다. 오는 20일까지 만날 수 있는 전시로, 김동식, 방화선, 조충익, 박인권, 이신입, 노덕원, 박상기, 한경치 장인의 대표 부채를 만날 수 있다. 또 이봉금 선면화 부채 할인판매, 2018 평창올림픽기념 ‘태극머리띠’만들기 체험, ‘부채만들기’체험 할인, 야외 전시인 명화 속 부채이야기-김홍도 그림 속 부채를 찾아라,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등을 마련한다.

 전주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술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통술을 빚는 일에서부터 맛보고, 즐기는 체험까지 가능한데, 모주거르기와 소주거르기를 준비했으며 가양주빚기 체험의 경우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 향음주례와 미각체험을 통해 전통술을 즐기는 바른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공간 내 마당에서는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팽이돌리기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최명희문학관에서는 소설 혼불로 알아보는 설과 정월 대보름의 민속, 혼불 속 새해 덕담 찾기, 혼불 문장 뽑기 등으로 알찬 한해의 시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와 최명희서체 따라쓰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와 전주 발, 엽서 한 장 등의 인기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설특집 공연으로 복 나와라 뚝딱을 선보인다. 또 상설공연과 천년전주 소리나눔교실, 소리 제작소 만들기 체험 등을 준비했다.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새봄맞이 입춘첩 무료 나눔 행사를 설 명절까지 지속하고, 조선시대 생활 속 전주책 전시를 선보인다. 이 곳에서는 목판화를 모티프로 한 한지 엽서, 한지 벽걸이, 옛 책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15일에 한지 소망액자 만들기와 가가호호 설만두, 17일 약과를 만나다, 18일에는 우든볼-매듭인형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또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도 전통한지를 주요 재료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한지 멍멍이등 만들기, 색동하회탈 만들기, 일월 오봉도 판화, 색동 한지 뜨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전주 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익산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등 각 지역 주요 문화시설에서도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체험이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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