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해 말 “앞으로 익산시 인구는 절대 30만명이 감소되지 않을 것이며, 상시 30만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강구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밝힌 바 있다.
익산시 인구가 한 달 사이 감소한 요인으로는 전월대비 사망자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일시적으로 인구가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 전출이 증가해 1,041명이 감소한 것이 감소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인구 30만을 사수하기위해 인구정책 실무추진단 회의와 방향설명 및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 등을 추진할 방침이며, 실제 주소전입자에게 학자금 지원, 익산사랑카드, 태극기, 쓰레기봉투 지급, 집단 전입 장려금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익산시 인구가 30만명을 웃돌았지만 올해 들어 갑자기 1천명 이상이 감소됐다”며 “감소 요인은 익산시 만의 현상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익산시는 지난해 전 공무원들이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올인 했으나 매월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난해 말 간신히 30만명을 유지했다.
한편, 오는 6·13지선에 익산시장으로 나서려는 일부 시장후보들은 “익산시가 인구정책을 새롭게 세우고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30만을 유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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