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구이면에 익명의 기부자 생필품 보내
완주 구이면에 익명의 기부자 생필품 보내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2.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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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구이면에 익명의 기부자가 보낸 선물이 도착했다.

 2일 구이면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한 마트에서 130만원 상당의 쌀 20kg 20포, 라면 20박스가 배달됐다.

 마트 측은 “손님이 자신의 고향이 구이면이라고만 밝히고, 구이면에 전달해 지역의 독거노인에게 전달됐으면 한다는 뜻을 알려달라고 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배달을 요청할 테니 편의를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구이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관내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준 구이면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구이면은 올해 연이은 기부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유)구이앤금우통신이 쌀(10kg) 20포와 라면 5박스(환가액 60만 원)를 하학마을 주민(강봉원)이 백미(20kg) 12포를 기부했고, 구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저소득 3가정에 연탄 1천장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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