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도에 따르면 30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북 부안의 새만금지역 작업현장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 확인에는 3∼5일 소요된다.
H7형은 이전에도 국내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등에서 검출된 적이 있지만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적은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농식품부와 전북도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이동 통제와 소독을 하도록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H7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일 가능성은 낮지만 정확한 확인이 끝날 때까지 차단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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