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만2천여개소 대상 안전대진단 돌입
전북도, 1만2천여개소 대상 안전대진단 돌입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2.0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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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도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위한 국가안전대진단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주변 곳곳의 위험요소들을 상시 점검하고 선제적 예방이 목적이다.

전북도는 오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안전관리 대상시설 12,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와 관련 법령, 제도, 관행 등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전반에 대한 '2018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 모든 국민이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도는 '도민참여형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과 6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대형건축물, 건설공사장, 옹벽 및 급경사지 등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을 집중 점검, 실효성을 높인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대형 재난재해로 주민 불안이 큰 지진, 화재, 건설공사장 사고 등 안전 취약분야를 진단대상에 포함했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대비해 경기장 등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대진단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점검활동으로 진행하고 안전관리자문단 등 민간전문가를 활용해 진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위험요소를 해소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안전신고 조사,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 등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공공근로사업(안전위험시설 개선사업) 참여자를 적극 활용해 안전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도민들이 직접 위험요인을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포털(www.safepeople.go.kr)과 스마트폰 앱의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의 동참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현웅 도민안전실장은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국가 안전대진단'을 통해 시설물의 결함 및 위험요인 발굴·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며 "안전점검 현장에 도내 유관기관, 단체 및 도민이 적극 참여할 때 더 많은 성과와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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