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완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경로당을 찾아 심폐소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월 28일까지 이어질 심폐소생술 교육에서는 영상, 이론교육과 실습까지 병행하며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 정확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기초검사와 간단한 건강체조까지 알려주면서 주민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비봉면 자암마을에 거주하는 김보순(61)씨는 “꼭 한번 받고 싶은 교육이었다”며 “실습까지 해보니 가슴 압박 시 상당히 힘이 드는 것을 알았고,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각 읍·면장 들의 연초방문에 맞춰 진행하면서 고산, 비봉, 동상 등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경이 보건소장은 “생존을 결정짓는 골든타임 동안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도록 응급의료 교육을 꾸준히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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