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26명을 확대 배치하기 위해 시비 8억6천만원, 도비 1억1천만원, 도교육청비 2억7천만원 등 총 12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정규 수업시간에는 영어 듣기 말하기·쓰기·읽기 영역에서 한국인 정규 교사를 보조해 수업을 진행하고 방과후에는 단독수업 또는 보조수업을 진행하며, 해당 학교나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영어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관내 초·중학교 86개교 중 신청하지 않은 2개교를 제외한 모든 초·중학교에서 원어민 영어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내 초·중학생들이 원어민 영어교육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영어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단위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서 만족도 조사와 수요조사 등을 다각도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올해 7년째로 지난해까지 총 4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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