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관련 차량 결함 이유로 판매 중단 및 대책 마련 요구
30일 타타대우상용차 차주 50여 명은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차주의 목숨을 담보로 한 결함차량에 대해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결함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이후 출고되고 있는 유로6 엔진 차들이 엔진오일이 자체적으로 소모되고 있으며 엔진 매연을 잡기 위해 요소수를 분사해 주는 라인이 막혀 엔진 출력이 감소하는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차량 구매 후 차주들이 알아서 개선해야 하고 고장증상도 알아서 수리해야 하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차를 팔아먹을 때는 언제고 차후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하는 것이 대기업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인지 되묻고 싶다”고 토로했다.
차주 A모씨는 “오죽하면 정비공장에서 뽑기 운이 없다고 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타타대우는 결함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리콜 및 수리를 무상으로 해야 하며 또한 시동 불능 시 발생하는 견인비까지 보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타타대우상용차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차량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하고 서비스 기간도 20만km에서 3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며 “다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 협의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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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10월 76000km 주행
이상 제가 격은내용 입니다
참 밧데리 화제는 주위에 17년식 이상 차주님들이 격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