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8천50만원 지급 결정
김제사랑장학재단,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8천50만원 지급 결정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8.01.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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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사랑장학재단이 성적 우수 중학생의 관내 고교 진학을 유도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제도가 학부모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9일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급대상자 선정을 위한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55명에게 8,05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발된 격려금 지급대상자들에게는 성적에 따라 중학교 성적 상위 5% 이내인 학생에게는 200만 원을, 10% 이내인 학생에게는 150만 원을, 15% 이내인 학생에게는 100만 원을 지급한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내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제도를 통해 관내 우수 인재들에게 첫 시행 해인 2008년부터 올해까지 411명에게 7억 9,650만 원을 지급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진학률을 높이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사랑장학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우수중학생(상위 10%)의 관내 고교 진학률이 장학재단 설립 당시인 2007년 15%에서 65%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전체 중학생들의 관내 고교 진학률 역시 72%로 2007년 63%에 비해 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최니호 상임이사는 "좋은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첩경이다"고 강조하고, "김제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역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현재 297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생활과학교실 운영 및 과감한 장학금지원, 지평선학당 운영 등 지역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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