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일고 재학생, 전북도민일보에 성금 기탁
호남제일고 재학생, 전북도민일보에 성금 기탁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1.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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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호남제일고등학교 이차규 교사와 학생들이 전북도민일보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얼 기자
 호남제일고(교장 김관수) 이차규 지도교사와 강소희, 강수인, 서민지, 안홍일 학생이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전북도민일보에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6일 전북도민일보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호남제일고 재학생들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의를 담아 성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눔의 정신을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호남제일고 재학생들이 본보에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개최됐던 한국은행 전북본부의‘고등학생 경제캠프 경제토론 및 경제퀴즈’와 ‘법률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받았던 상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차규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서 뜻 깊은 곳에 성금을 기탁한다고 하니 기특하게 여겨진다”면서, “평소에도 학업에 열심히 정진하고 맡은 일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들이다”라고 말했다.

 임환 전북도민일보 사장은 “지역 사회에서 어렵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서 모금 행렬에 적극 동참한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대견하다”며, “성금을 준비한 학생들의 고귀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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