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저소득 가정 아동이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아동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꿈 응원금을 정기적으로 지원해 건강하고 균형 있게 자랄 수 있도록 정기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김제시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약정하고 꿈을 격려했다.
이번 약정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는 아동은 93명으로 김제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 지원단의 추천으로 1년간 매월 10만 원의 정기 후원금을 지원받게 되며, 2018년 김제시에 1억 1천만 원의 후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에 참여한 한 아동의 어머니는 “질병으로 먼저 간 남편의 빈자리가 컸는데, 정기후원금이 큰 힘이 된다. 비싼 학원비로 엄두도 못 냈던 영어학원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의사가 꿈인 딸이 역시 든든한 후원자가 있음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천 김제시장 권한대행은 “어렵게 살아가는 아동에게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더불어 잘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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