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의원 “마이산케이블카, 중재자 역할 계속할 것”
안호영 의원 “마이산케이블카, 중재자 역할 계속할 것”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1.25 14: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2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진안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안 의원은 지난해 의정활동과 국가예산확보 등의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등과 관련한 지역발전 전략에 대해 피력했다.

 안 의원은 “지역 인재가 청와대와 정부부처에 등용되고 차별받던 예산이 정상화 되어 발전이 기틀이 마련됐다”며 “진안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연말 5개 기관으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수상했다”며 “이보다 차별예산이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을 전액국비로 추진하게 되고 소태정 터널 등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중임을 밝혔다.

 또한 6월 지방선거와 개헌에 대해서도 “정권은 교체했지만 복지예산 증액을 퍼주기로 보는 야당에 발목이 잡혀 국민을 위한 정책 실현에 어려움이 크다”며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고 진안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이 완수되어야 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안지역 초미의 관심인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지방자치 시대에 국회의원이 군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갈등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군과 반대위 양측의 입장을 듣고 갈등해소를 위한 대화의 자리를 만드는 등 중재자의 역할은 계속 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또 군청 측에 특정의견으로 압력을 행사했다는 소문의 진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며 다만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서 갈등이 심화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결정이 이뤄지길 군청 측에 희망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중앙당 차원의 결선룰과 기준안이 마련 중이며 기준이 정해지면 당헌 당규에 따라 공정하게 경선할 것을 약속 한다”며 “현역의 변동으로 결원이 발생하지 않고 당사자의 의지표명이 없는 상황에서 인물영입을 거론하기는 이른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안의원의 공약 중 일부가 군의 정책과 상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지방선거 전에 후보들과 조율과정을 거치고 국가예산과 관련해서도 초기에 당정협의를 진행해 최대한의 성과를 거두는데 집중할 것임으로 피력했다.

 진안군민과의 소통 부족에 대해서는 “지역구가 4개 군에 걸쳐진 넓은 지역이라 주중에 서울, 주말에 지역에서 쉼 없이 활동해도 충분히 소통하는데 부족함을 느낀다”며 “당 지역협의회구성, 민원데이행사, 계층 및 직능별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깊이 있게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