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청년 창업지원으로 지역 정착 유도
순창군 청년 창업지원으로 지역 정착 유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1.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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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미래를 이글어 나갈 청년들의 창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황숙주 군수와 청년들의 간담회 모습.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은 물론 이차보전지원 사업 등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청년 창업지원사업 대상자를 내달 9일까지 접수한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창업 때 겪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돕는 것. 사업은 청년 창업 시설비 지원과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청년 창업 시설비 지원사업은 시설 실내장식 관련 비용 및 기계 장비 구매 등에 드는 비용을 1개소당 총 사업비의 50% 안의 범위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보조해 준다.

 또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창업 관련 시설 자금 가운데 융자금 최고 5천만원 이내에서 연리 4%로 3년 동안 이자를 지원해주는 것.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다. 신청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사실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주류도매점이나 주점업, 금융업, 부동산업, 종교단체 등 일부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접수를 희망하면 오는 2월9일까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순창군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계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밖에도 순창군은 올해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창업지원 아이디어 공모사업도 한다.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군은 군비 10억원과 자부담 10억을 포함해 모두 2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창업자금을 필요로 하는 청년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라며 "유능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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