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사업 농업인 효자 톡톡
임실군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사업 농업인 효자 톡톡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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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추진 중인 소형농기계 교육사업이 농촌인력난 해소와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사업은 3톤 미만의 농업용 지게차와 굴삭기, 스키로더 등 소형 특수농기계의 효율적인 사용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면허취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사업을 추진한 결과 400여 명의 농업인이 면허자격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 사업은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고객만족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지역의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비치된 3톤 미만의 농업용 장비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관내 소형 특수농기계 전문기술교육학원과 연계함으로써 특수농기계의 조작법과 응급조치 요령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시켜 면허취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교육비 지원을 통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형 특수농기계 면허취득을 유도, 안전한 농작업 및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 중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6일까지 해당 읍·면농업인상담소에 방문해 교육을 신청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교육학원과 연계해 농한기인 2~3월중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 후 군청에서 면허증을 교부받으면 3톤 미만의 소형 특수농기계의 임대 및 영농작업 활용이 가능하다.

심 민 임실군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이용한 농업인이 증가하면서 비치된 소형 특수 농기계를 직접 다루기 위해 면허취득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 농업인들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부족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사업으로서, 앞으로 더욱 많은 농업인들이 교육사업에 참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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