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에 따르면 강씨(26)는 지난 21일 새벽 4시30분경 전주남원 17번국도 오수면 대명리에서 오토바이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중앙 가드레인을 충격하고 차로에 쓰러져 있는 양군(17)을 발빠른 응급조치로 제2차 사고를 예방했다.
강씨는 운행 중 사고를 목격하고 새벽시간 추위와 위험을 무릎 쓰며 신속히 경찰에 신고는 물론 경찰이 도착하기까지 핸드폰 후레쉬를 이용해 달리는 차량을 서행시키고 의식을 잃은 양 군을 길가장자리로 피양시켜 제2차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자를 구했다.
김광호 서장은 “자신의 안전마져 위협받는 상황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을 가지고 인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경의를 표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