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24일부터 2주간 전당 3층 전시실에서 짜맞춤 고급반과 창업반 교육생 20여명이 만든 작품을 공개한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전통문화창조센터 시제품제작소를 통해 ‘짜맞춤 전통기술 전수교육’을 받았다.
전통 짜맞춤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와 대패, 끌, 그무개 등 전통의 도구를 이용해 가구를 제작하는 기법이다.
전시 작품인 사방탁자에는 우리나라 전통가구에서 나타나는 제비촉, 연귀 장부, 삼방 연귀, 주먹장 등 다양한 전통 방법이 활용됐다.
또 전시회에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9호 소목장 故 조석진 명인이 생전 제작한 사방탁자를 제자인 권원덕 작가가 투명 아크릴로 제작한 ‘짜맞춤 사방탁자 전개도’를 함께 선보인다.
권 작가는 지난 6개월간 수준별 교육을 진행해 교육생들이 최대의 결과물을 끌어낼 수 있도록 조력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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