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광대 WM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력과 연구정보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맹수 원장은 “근대 한국종교 공공성 재구축을 위해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종교의 공공성에 담보된 평화의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 연구자들이 대거 포진된 서울대 측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근식 원장은 “종교와 평화의 문제는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양 기관의 연구역량을 총동원하여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앞으로 연구원 차원의 협력체결을 넘어 양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자”고 제안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에서 개최한 제1차 공동 콜로키움을 통해 평화운동에 관한 영국의 실례와 3·1운동에 나타난 종교의 공공성의 측면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날은 업무협약과 함께 제2차 공동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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