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질적 식수난 도서지역 근본적 처방 나서
군산시 고질적 식수난 도서지역 근본적 처방 나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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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고질적으로 식수난에 고생하는 도서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에 나선다.

 시는 해마다 물 부족으로 큰 불편을 겪는 옥도면 말도·명도·연도에 안정적인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해수 담수화 시설과 관정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말도와 명도에는 일 30톤 생산 규모의 해수 담수화 시설 및 관정을, 연도에는 관정을 추가로 개발해 갈수기에도 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식수를 원활히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을 상반기 내 완료, 올 하반기부터 171세대 354명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해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향상과 도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군산시 수도과 김홍규 과장은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섬 거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수도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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