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출판기념회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출판기념회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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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전북의 오늘과 내일을 잇는 다리입니다. 교육이 바로 서야 전북이 살 수 있습니다. 이 자리는 전북 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제15대, 16대)이 지난 2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저서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의 출판 기념회를 갖고 자신의 교육 철학과 포부를 3천여 관객과 함께 공유했다.

‘사람이 바뀐다 미래가 바뀐다’는 그가 살아온 내력에 대한 보고서인 동시에 40여 년 교육 현장에서 느꼈던 고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고뇌의 역정이 담겼다.

서 전 총장은 “전북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발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그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찾고자 ‘생애 맨 처음 기억’부터 ‘도약의 기회를 찾기까지’ 굳은 돌을 깨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써내려갔다”고 소개했다.

관객들은 ‘스승과 제자의 북 콘서트’를 통해 교육자이자 학자로서 서 전 총장이 지금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고 그의 교육 정책과 비전에 공감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서 전 총장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타인을 섬기고, 차가운 머리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람”이라며 “전북대 총장 재임 8년 동안이 전북대의 중흥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이날 축하 인사말에서 “서 전 총장은 ‘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절대 명제를 제시해 지역민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일깨워줬다”며 “앞으로 서 전 총장의 행보로 전북 교육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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