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1일 "초등학생 어린이의 하굣길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2018년도 스쿨존 어린이 안전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겨울방학이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전주지역 50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에 나설 녹색어머니와 교통관련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봉사자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음달 25일 선발될 예정인 봉사자들은 학기 중 각자 배정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교통안전지도 등 안전지킴이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전주시가 이같이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교통안전지도를 지속 추진하는 것은 각종 교통사고 통계 분석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 중 하교시간대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에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초등학교 주변 안전 취약지역 교통지도 및 통학로 순찰, 보행이 어려운 장애우 보행도우미 활동 등 스쿨존 안전지킴이 사업을 전개했다.
송준상 시민교통본부장은 "올해도 어린이 안전사각지대 해소로 학부모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전주가 어린이 안전 으뜸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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