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생 “서남대 학생들과 별도 성적 산출해야”
전북대 의대생 “서남대 학생들과 별도 성적 산출해야”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1.17 17: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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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의대생들이 서남대 의대생들의 특별 편입학에 따른 학교 측의 대책에 대해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17일 서남대 특별 편입 비상 대책 위원회는 학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측이 비현실적 대안만 계속 내놓는다면 협상하지 않고 강력히 투쟁하겠다”며 “현실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150명 넘는 학생들을 합동 강의실, 합동 강당에 몰아넣고 수업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교과서 한 권만 펼쳐도 모자라는 책상과 1줄에 10명 앉는 공간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이 참담하기만 하다”고 성토했다.

이어 대책위는 “의대 내신 반영은 전체 성적 석차로 반영하는데 만일 4학년으로 들어온 서남대 학생의 경우 한 학년 등수만 반영되기 때문에 전북대 재학생들은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병원 인턴 지원시 본과 1~4학년 평균 석차를 제출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서남대 학생들은 별도로 성적 산출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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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2018-01-17 21:37:47
애들 노는데 언론이 춤을 추고 있네요..사사건건...소탐대실 입니다.
한가지만 묻자 2018-01-17 21:23:43
전북대 의대생 정도면 머리가 나쁘지 않을테니, 말 돌리지 말고 그대로 이야기해보라. 성적을 따로 산출해서, 뭘 어쩌자는 거냐?
그러니까 서남대 편입생에게는 인턴 티오를 줄수없다는 거냐? 아니면 당신들 말대로 따로 산출해서, 각각의 비율대로 인턴을 하도록 하자.
즉, 24명/102명, 8명/40명 이러면 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