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초생활보장사업 639억원 투입
익산시 기초생활보장사업 639억원 투입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1.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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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올해 기초생활보장사업에 6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시 전체 예산의 5.9%이며 사회복지예산 3천700억원의 17.1%를 차지한다. 익산시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1,251가구 16,349명으로서 시 전체 인구의 5.4%에 이른다.

 시에서는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최저생활보장과 자활을 위하여 생계·의료·주거·교육·양곡급여 등 급여종류별로 맞춤형 급여 지원을 실시한다.

 기초생활보장분야 세부 지원 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생계급여의 경우 생계급여수급자 13,035명에게 매월 20일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정부양곡 할인 지원을 위해 988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으며, 신청된 정부양곡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직접 거주지로 배달해준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자녀 출산시 1인당 60만원을 지원하는 해산급여와 사망시 1인당 75만원씩 지원하는 장제급여를 적기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주거급여수급자에게는 임차급여를 지원하고, 자가 215가구에게는 도배·장판, 창호, 단열, 지붕개량공사 등 다양한 수선유지급여를 지원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교육급여수급자인 초·중·고등학생 3,561명에게 부교재비, 학용품비, 교과서대, 입학금·수업료 등 수학여행 지원사업으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중 고등학생 250명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또한 의료급여수급자 14,605명에게 진찰·검사, 약제·치료재료의 지급, 예방·재활 등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본인부담금, 장애인 보장구 등 의료급여비를 의료급여기금을 지급한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자활역량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01명에게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자활의욕을 고취시키고, 취·창업을 지원하여 탈 수급을 유도한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557명에게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28명에게 자활기금 융자를 지원해 전세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덕진 익산시 기초생활과장은 “수급자의 개인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적기 지원하여 최저생활을 보장하고 질 높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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