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전북도,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1.1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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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올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상품의 판로 확대와 수출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15일 전북도는 ‘2018 국내외 마케팅 기본계획’ 수립, 추진을 통해 인증상품기업 매출액 3천800억원, 수출 65억불,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93% 달성을 목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상품의 국내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 인증상품육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역량 강화, 유명박람회 참가 지원 및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등 6개의 세부 실행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은 46억9천만원 규모로(국내 12억8천, 해외 34억1천), 1천800개사 내외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코트라지원단 등 9개 기관을 시행기관으로 지정해 21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마케팅은 화장품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제품군이 도지사 인증상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토탈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해외마케팅은 수출 단계별 수요기업의 자율선택형 사업을 확대하고 박람회 등 해외출장 지원사업의 편중지원을 방지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내수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국내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키워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 인증, 국내외 신규시장 개척 등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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