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도는 ‘2018 국내외 마케팅 기본계획’ 수립, 추진을 통해 인증상품기업 매출액 3천800억원, 수출 65억불,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93% 달성을 목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상품의 국내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도지사 인증상품육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역량 강화, 유명박람회 참가 지원 및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등 6개의 세부 실행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은 46억9천만원 규모로(국내 12억8천, 해외 34억1천), 1천800개사 내외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코트라지원단 등 9개 기관을 시행기관으로 지정해 21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마케팅은 화장품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제품군이 도지사 인증상품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온라인 토탈 마케팅 지원 등을 강화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해외마케팅은 수출 단계별 수요기업의 자율선택형 사업을 확대하고 박람회 등 해외출장 지원사업의 편중지원을 방지해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 나석훈 경제산업국장은 “최근 내수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국내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키워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 인증, 국내외 신규시장 개척 등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